집에 마킹하는 강아지 어떻게 하죠?

일단 저희집 강아지 이야기를 하자면

11살인데 아직도 오줌을 못가립니다. 

어렸을 때 교육을 못시킨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베란다가 있는 집에 살았을 때는 아주 잘 가렸습니다.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어요 

산책 할때도 산책을 잘 못하는 편이라 직진할줄만 알아서 마킹하며 산책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5년전 이사하면서 훨씬 좁은 세탁실 쪽으로 배변하는곳을 옮기면서 실수를 하기 시작했고 

집에 혼자라도 있게되면 항상 쇼파나 쇼파계단, 냉장고에 오줌을 쌌습니다. 

그래서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마루바닥이 우글우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가릴줄 모르는게 아니라 자기가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아무데나 싸버리는 마킹 테러견이 된것이었죠

 

하나하나 해본 방법들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산책을 자주 나간다-> 반려인이 제일 부지런해야 하는 방법이라 어렵지만 효과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두번쌀거 한번만 싸는정도) 

2. 강아지가 싫어하는 향을 마킹하는곳에 뿌린다. -> 레몬즙을 뿌려봤는데 이것은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3. 산책할때 마킹 못하게 막으면서 하기 ->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건데 효과 있습니다.

4. 오줌치울때 확실이 깨끗하게 치우기

행동교정 만으로 안될때는 마킹하는 거 치우기라도 쉽게 하는 방법도 직접보여드릴게요

 1. 쇼파에 고양이들이 스크래치 내는 것을 막기위한 부착형 필름지 인데 

오줌이 스며드는 걸 막는데도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2. 세워서 쓸수 있는 오줌 배변판 오줌이 저기에 모아져서 치우기 아주 편합니다.

3. 옆면이 가죽으로 된 강아지 계단은 그부분에 싸면

스며드는게 없어서 안에 스펀지까지 힘들게 빨래하는 일이 덜합니다.

4. 바닥에 분리되는 강아지매트

어떤 강아지 매트든지 바닥에 깔면 마룻바닥에 오줌이 스며드는 걸 방지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묻었을 때 그 부분만 들고 가서 깨끗하게 만들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상 멍멍담소녀의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