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나면 항상 발을 닦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 닦는 게 낫더라입니다.

 

산책을 하고 오면 발에 세균이 묻겠지요

 

그리고 물로만 닦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말리더라도)

물티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더 나은 방법은 샴푸를 꼼꼼히 해주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완벽히 말려주시는 건데 

매일 이렇게 해줄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죠 

산책을 30분 했는데 30분 드라이를 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말도 안 들으면 :(

그리고 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약해서 물을 매일 묻히면 

시간이 지나 습진이 생길 확률이 100%랍니다.

저도 3-4일 고무장갑 안 끼고 설거지하면 주부습진이 생기더라고요

 

 

발을 안 닦이면 찝찝함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마른 수건으로 툭툭 털어내고 닦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욕은 3-4주에 한번 씻기죠

그랬더니 습한 날이나 목욕할 때가 되었을 때만 가끔 발을 핥고 평소에는 발을 핥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는다 두 가지입니다.

1. 간지럽다
2. 통증이 있다.

통증이 살펴봐야겠지만 

간지럽다고 습관적으로 핥지 못하게 넥카라를 씌워주시고 다른 놀이나 활동을 통해서 잊게 해 주셔야 합니다.

 

발 닦지 않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