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카톡이 하나 띡 날아왔더라고요
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당황할 건 없었지만
변경신고 부분에 30일 이내 변경신고를 해야 하고 반려동물이 죽었을 경우에도 해야 한다는 걸 보고
안내와 홍보가 너무 늦어서 반려인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더라고요
심지어 벌금이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이라서 반려견을 떠나보낸 지 몇 년 되신 분들은 황당하시겠죠
하지만 일단 반려동물 등록을 하신 분들이라면 그리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외장칩 하신 분들은 목걸이에 잘 착용해주시면 되고
내장칩 하신 분들은 당당하게 다니시면 되죠
애견 운동장이나 놀이터 같은 곳을 이용하실 때 칩 번호 미리 알아두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소변경은 지금은 이용자가 많으니까 이 난리가 조금 잠잠해지면 하시고요
소유자 변경은 동물병원에 가셔서 전 소유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꼭 챙기시고 강아지 데려가셔서 칩 번호 확인하고
변경신청서 작성해주시면 되고요
외장칩 분실로 재발급이 필요하시면 다시 새롭게 신청하시면 돼요
솔직히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전에도 몇 번 자진신고 기간이다 등록해라 단속기간에 걸리면 벌금이다 말이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동물병원에 전화가 빗발쳤더라죠 (병원은 등록만이 주역할 인데 말이죠...)
저는 주변에서 견주를 적발해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습니다.
누가 그 많은 반려견들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칩을 검사하러 다닐 거냐는 말이죠
탁상행정으로 바쁘실 텐데 인력도 부족하고 강제 조사권도 없어서 단속은 힘들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일 뿐 벌금에 쫄지말고
우리는 가족 같은 반려견 잘 버리지 않고 잘 키우면 되는 거죠
내장칩을 심었는데도 주소 전화번호 바꾸고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저는 그럼 사람들이나 찾아내서 벌금 왕창 물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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