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들을 위한 냥냥담소

길냥이 중성화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멍멍담소녀 2022. 7.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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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길냥이 중성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고양이를 돌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주인도 아니지만 

밥을 챙겨주시고 

아픈 것 같으면 약이라도 지어서 먹이시고 

심장사상충 진드기 약까지 발라주시는 분도 있으셨어요

 

일하는 가게 앞에 나타난 고양이들

공장 주변에서 지내는 고양이들 

집 앞마당에 자리 잡은 고양이들

등등 각종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

한두 마리 정도야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돌봐주실 수 있지만

갑자기 새끼라도 낳아서 6~7마리 정도가 된다면 당황스럽고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드실 겁니다.

 

그래서 길냥이들 중성화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각 지역의 시 군 구에서 길냥이 중성화 사업 즉, TNR(Trap Neuter Return) 사업을 신청받고 있다면 

문의하시고 신청하셔서 시키시면 됩니다.

 

만약 TNR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곳이거나 TNR 신청을 못하셨으면 병원에서 자비로 시켜주셔야 하는데 

*병원마다 큰 차이가 있겠지만

수컷은 비용이 보통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이고

암컷은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는 예상하셔야 할 겁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빨리 시켜줘야 하는 이유-> 고양이들은 4-5달 만에 두 번 임신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수술이기에 알아두시면 좋을 만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 일단 사나운 길고양이들은 마취 자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포획틀에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 포획틀에 한 마리씩)
  • 길냥이들은 실밥을 풀 수가 없기 때문에 녹는 실이나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  최소한 눈이나, 비 더러운 환경에 노출되어서 염증이 생기지 못하게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즉, 결론은 수술 후 바로 풀어놓으면 수술부위의 문제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도망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오지도 않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이 고양이를 중성화를 시켜서 잘 마무리가 될 때까지는 돌봐주고 싶으시다면!!!

고양이 철장(고양이 화장실을 놓아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의 장)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창고나 집안에 방 한켠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하실 수 있다면 환묘복이나 넥 카라(깔때기)를 7-10일 정도 씌워서 핥아서 수술부위가 터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7-10일 정도 지나고 내보내시면 정말 훌륭하게 마무리해주실 수 있어요

 

늘어나는 길냥이들의 수

사람들과 문제없는 공생을 

바라며 

마칩니다.

이상 냥냥담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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